* " 5·18 광주 민주화 운동"41주년을 추모하며 *
◇ 전두환 전상서 ◇
《 松 香 》
"全斗煥"의 변형된 지금의 漢字 이름.
전 : 全( 완전히,전부)
두 : 頭(머리)
환 : 患 (병들다) , 換(바꾸다,뒤집히다)
전두환 씨 !
당신께서는 이제 머리가 완전히 병 들었나 봅니다.
또는, 머리가 전부 뒤집혔나 봅니다.
어찌 그 작은 손바닥 하나로 진실의 하늘을 가리려 합니까 ?
어찌 그 짧은 세치혀 하나로 수많은 진실의 역사를 거짓 증언 헙니까 ?
우리 민족을 배반한 민족의 반역자요 매국노인 "이완용" 부자를 포함한 "을사오적" 보다,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진 고문으로 수도없는 죽음으로 몰아넣은 고문의 염라대왕 "노덕술"보다 더 치욕스러운 이름 "전두환"을 우리 역사에 영원히 남기려고 합니까 ?
아울러 그 치욕스럽고 부끄러운 이름을 당신의 후손들에게 남겨 대대손손 치욕의 삶을 살아가게 하려고 합니까 ?
당신을 생각하면,
세계 제 2차대전 당시 나치정부 하에서 600만 유대인을 무참하게 학살한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
그리고, 그 수많은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몰아 넣으면서도 정작 일말의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던 "아돌프 아이히만(Eichmann K. Adolf)" 또 인간 생체실험을 수없이 자행한 아우츠비츠 감옥의 생체실험 책임자 "요제프 멩겔레 (Josef Mengele)"가 떠 오릅니다.
*. "아이히만"은 2차대전 종전후 여러 경로를 거쳐 아르헨티나로 도피하여 노동자로 숨어 살다가 이스라엘 비밀 경찰에 잡혀 수없이 많은재판(114회)을 받으면서,
그는 계속해서 주장 했습니다.
" 내 손으로 사람을 직접 죽이지도 않았고, 내가 저지른 모든 행동은 국가를 위한 임무완수 였고 국가의 적을 죽인것은 죄가 아니다" 라고...
하지만 그는 결국 사형 언도를 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 졌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께서도 "아이히만"과 똑같은 내용의 말들을 내 뱉고 있습니다.
"민중을 향해 총을 쏜 것은 곧 국가의 적(폭도,간첩 : 당신께서 주장하는)을 물리치기 위한 구국의 결단이었다"고...
그러면서도 당시 실질적 국정 최고 책임자였던 본인은 총을 쏘라는 명령을 내린적도, 죽이라는 명령을 한적도 없었다고 계속 억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모든 국민들이 다 알고,
당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어찌보면 당신께서는 "아이히만"보다 더 가혹한 형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 합니다.
왜냐면, "아이히만"은 2차 대전중 유럽 일부에서 다소 미운털이 박힌 이민족 유대인을 학살 했지만,
당신께서는 전시가 아닌 평화 시대에,
이민족이 아닌 같은민족인 자기 백성을 향해 무참하게 학살을 자행한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전두환 씨 !
이제 얼마 남지않은 당신의 인생을 그렇게 수치스럽게 마감하지 마십시오.
당신께서도 젊은 시절에는 나름대로
정의감도, 애국심도 있었을 것이고,
세상을 아름답고 정의롭게 살아 보겠다는 꿈과 욕망도 있었을 텐데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제발 악의 환상속에서, 거짓의 수렁 속에서 깨어 나오십시오 !
지금으로부터 41년전 광주 도청앞 광장에서, 금남로 거리 위에서,
이제막 인생의 아름다운 삶과 행복한 꿈을 펼쳐나갈 피끓는 젊은이들,
그리고 이제 막 터지려는 꽃망울 처럼 청순하고 예쁜 여학생들...
그들은 몇몇 권력자들에 의해 국민이 무참하게 짓밟히는 독재 정권에 맞서,
오직 국민이 주인이 되야 한다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일념 하나로
야수들이 잔인무도하게 휘두른 총칼앞에 단 하나뿐인 목숨을 비참하게 마감 했습니다.
전두환 씨 !
며칠 후면 당신께서 그 천인공노할 악행을 자행한지 41년이 됩니다.
그 기나긴 40여년 동안 150만 광주 시민과 1000만이 넘는 호남인( 타지역,해외거주 포함)들은 가슴에 대못을 박고 한과 울분으로 얼룩진 세월을 살아오고 있습니다.
제발 오늘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진실을 밣히고 무고한 희생자들의 영령앞에 무릎꿇고 깊이 사죄하고
반성 하면서 얼마 남지않은 생을 조금이나마 떳떳하게 마감 하십시오.
1200만 호남인들의 이름으로 간절히 촉구 합니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 41주년"을 추모하며...
일요일 아침에
시드니에서 松 香
https://youtu.be/m9JeQXgUUhU
( 오월의 노래 "왜 쏘았지, 왜 찔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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