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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정체성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무겁게 받으며,
교회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고자 합니다.
마태복음 25:40의 지극히 작은 자에게 교회의 관심과 초점이 맞춰져 있는가?
오늘날 교회와 목회자들의 관심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교회부흥, 성도수 증가, 교회재정 확장, 교회건물 건축, 기도원이나 수양관 매입,
심지어는 묘지까지 준비하며 사람들을 교회로 유치하려는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
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교회가 작든지 크든지, 성도들이 많던지 적든지 주님께서는
그런 것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으시다. 오직 잃어버린 양, 작은 자에게만 관심이 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양을 돌보는 목회자에게는 한 마리 잃은 양을 주목하라 말씀하셨
고, 교회를 향하여서는 지극히 작은 자에 주목하라 말씀하고 계신다. 물론 이것은 그냥
되는대로 하라는 것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이 바쁘다고 해서 또는 먹고 사느라 여력
이 없어서 못했다라는 변명이나 어떤 핑게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로 적극적인 선행, 더 나아가서는 전투적인 선행을 하라는 명령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의 목회자들과 교회는 교회를 세워감에 있어서 보이는 어떤 것들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 주님의 명령을 따라 지극히 작은 자에게 모든 주신 것들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도들과 함께 지극히 작은 자를 찾아 그들으 섬기는 일에 혈안이 되어 이 땅의 작은자들이 살만한 그 날이 올때까지 모든 것들을 내던져야 할 곳이다.
이것이 목회자와 교회의 정체성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