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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비밀병기 코아스포라

윤석영 편집위원 승인 2012.04.06 10:37 | 최종 수정 2020.09.10 22:29 의견 0

하나님의 비밀병기 - 코아스포라 

머리말 - 이 책을 쓰는 까닭

 

신학교 시절 막연하지만 북한과 아프리카 케냐를 위해 기도를 드린 적이 있다. 그리고는 사역의 현장에 던져진 채 교회의 부흥만을 위해 달려왔다. 그것도 하나님의 뜻으로 영혼구원과 교회 부흥을 생각하며 교회를 섬겨왔지만, 언제부터인지 그것은 하나님의 위한 것이 아닌 나의 자존심과, 개인의 성취감을 위해 성도들을 유린하며 요 8:32절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신 말씀을 거스르며 목사 자신을 위해 달려가는 내 삶의 흔적들 앞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쓰면서도 성도들이 아닌 나 자신조차도 복음 안에 자유하지 못하며 죄의 노예로 살아가는 죄의 그림자를 고백하면서 통회하는 마음으로 낮은자의 모습으로 나가가려고 한다. 하나님 앞에 “나는 죄인리로소이다.” 고백하며 감히 얼굴을 들지 못하건 세리처럼...

 

교회가 교회되게 하라. 주님이 주인 된 교회를 세워라.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로의 길을 걸어온 주의 종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명제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에 남아있는 찌꺼기들이 아직도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도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오셨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실 것에 대해서는 재론의 의지가 없다. 그러나 두려운 것은 아직도 세상의 찌꺼기, 육신의 생각들로 가득한 목회자들로 인해 하나님의 교회가 타락의 길로 치닫고 있으며, 교회가 목회자들의 비즈니스로 전락해 버리는 현실을 보면서 가슴앓이를 하는 중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며 많은 갈등과 고민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뜻이 말씀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안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 있는지 묵상하면서 디아스포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부족한 종에서 사람을 붙여 주셔서 그 분야에 도전하게 하시고, 무릎 꿇게 하셨다. 그리고는 그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셨고, 다가올 인생의 시간들을 디아스포라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며 순복함으로 반응하며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민생활. 디아스포라로 이 땅에 오셔서 소외당하고, 핍박당하고, 하늘의 문화와 전혀 다른 세속의 문화와의 갈등, 등 오늘 이 시대에 이민자들이 겪어야 할 모든 것들을 경험하시면서 까지 하늘의 뜻을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흔적을 따라 우리 또한 땅에서도 하늘을 살아야 할 디아스포라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두를 쫒아가는 충성된 일꾼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에 어쩌면 지금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더욱 주님의 마음을 알고 있을 것이며, 주님께 더 가까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다만 그 분의 뒤를 온전히 쫒음을 전제로 한다면 말이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당신의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당신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이 해답을 위해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가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조국 대한민국을 이 땅의 역사가운데 세우신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 때문에 그토록 수많은 세월동안 고통과 아픔과 억눌림과 피폐함을 허락하셨고, 지금 이 곳에 서게 하신 것인가?

 

디아스포라를 위해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지난 사역의 과정 가운데 이미 오늘을 준비하셨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26여 년간 청소년들과 씨름하며 사역을 하게 하시고, 그 가운데 True & Freedom 캠프사역을 통해 통일캠프를 경험하게 하시며, 북한학용품보내기 운동 등에 동참하게 하시고, 방송관련 연구를 하게 하시고 귀한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세밀하신 섭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너무도 감사한 마음으로 남은 생애를 디아스포라를 통해 이 땅 가운데 이루실 하나님의 소원. 즉, 하나님 나라와 이스라엘 회복을 위하여 남북통일을 준비하게 하고 중국와 일본, 북한에 준비된 영적전사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위해 달려가야 한다.

 

특히 “또 하나의 선민 알이랑민족” 이란 책과 예수 믿지 않는 동양화가를 통해 그려진 역사의 뿌리에 대한 도전을 받으며 디아스포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이 공간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신앙의 정체성”에 대한 많은 질문들과 관심들을 던져보고자 한다. 한인 디아스포라 역사를 연구하면서 1.5세대와 2세대들이 한인교회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현상들을 발견하면서 그들 안에 지속적으로 던져지는 질문이 바로 우리의 존재가 누구인가? 인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 말씀하고 계신다.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실 자녀 세대들을 온전히 세우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책임있는 부모세대가 되어야 하기에 이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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