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산 제물이 되자!

열정의예배자 편집위원 승인 2011.12.13 07:30 의견 0

바울은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필수적이고 근본적인 조건으로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릴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롬12:1). 사마리아의 수가 성 우물가에서 만난 여인이 예수님께 예배드리는 문제를 질문 했습니다(요4:20). 여인은“예루살렘과 그리심 산에서 드리는 예배중 어느 것이 바른 예배입니까?”라고 묻습니다. 그 질문에 예수님은 참된 예배는 장소나 형식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드리는 올바른 대상과 방법과 자세가 문제임을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모든 예배자들에게 원하시고 요구하시는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입니다(요4:21-24). 바울 사도는 우리 예배자들에게 로마서 12장을 통하여서 바로 그러한 영적인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예배의 요소와 형식에 관해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근본정신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예배드리는 자가 그 어떤 것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예배자의 마음입니다. 마음이 없는 제사는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것일 뿐임을 사무엘을 비롯한 구약의 선지자들이 누누이 지적하고 있습니다(삼상15:22, 미6:6-8). 바울은 로마서 12장 1절을 통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한마디로 “영적 예배”라고 정의합니다.

영적인 예배를 드리는 방법은 산 제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제물로 바쳐지는 동물은 반드시 피를 흘리며 죽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의 동물제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제로 단번에 완성되어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롬6:10, 히9:18-26). 그러므로 성도들은(예배자) 이제 생활을 통해 자신의 몸을 죄에 바치지 말고 오히려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고 사도 바울은 권고 하고 있습니다(롬6:12-13). 예배의 중요한 요소는 올바른 대상인 하나님께만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는 근거는 로마서 1장-11장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예배의 기초는 의로우신 하나님이 은혜로 우리에게 베푸신 ‘ 모든 자비하심’에 두고 있습니다. 인가의 지식도, 의지도, 감정도 아닌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참 영적예배의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죄인인 인간은 예외 없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여 있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하고 완전한 속죄 제물로 아낌없이 바쳐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이야 말로 하나님께 헌신하게 만드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는 구체적인 조건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은 흠이 없는 온전한 것이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오묘한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마땅히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레위기에 따르면 번제물은 본인의 형편에 맞추어 선택하되, 생명 있는 것을 준여 각을 떠서 피는 제단에 뿌리고 고기는 제단에서 완전히 불사르게 하였습니다. 물론 제물로 드릴 짐승은 흠 없고 깨끗하고 가장 좋은 것이어야 했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방법이 제사였으나, 신약에서는 예배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안에 영과 진리가 없는 예배는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예배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들의 생애 전체가 하나님 앞에 예배로 드려져야 합니다. 삶과 예배가 분리되는 모습으로는 진정한 예배를 드린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자신의 삶을 산 제물로, 영적 예배로 드리는 비결은 지혜와 지식이 부요하신 하나님의 뜻의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따라 살아서는 안 되며, 우리들의 마음을 예배자의 참된 마음가짐으로 세움을 통하여 오직 이 땅을 살아감에 있어서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쁘시는 뜻에 합당된 삶으로 드리는 예배자로, 그리고 우리들의 자신을 하나님 앞에 기꺼이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예배자로 사는 예배자들이 됩시다!

(김철해 목사님의 세계를 바꾼 책 로마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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