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자의 가장 고귀한 일

열정의예배자 편집위원 승인 2011.11.14 09:37 의견 0

 

우리가 예배때 부르는 송영찬송 가운데 시편 100편의 말씀을 각색하여 부르는 찬송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편100편의 말씀은 예배자들이나, 성도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할 것인가에 대한 지침서의 축소판이기도 합니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전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
 
누가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가? “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1절) 하나님은 온 세상 사람과 만물로부터 예배와 감사를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지음을 받은 모두의 본분이기도 합니다. 왜 우리들은 온 세상으로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 언젠가 온 세상이 하나님께 즐거운 찬송을 부르며 예배하는 그날이 오도록 하기위해서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가? 첫째, 우리는 섬김으로 예배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2절) 우리의 마음에 기쁨이 있으며 주님의 기쁨이 우리에게 힘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겨야 합니다.
기쁜 소리는 기쁜 예배로 인도합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을 기쁘게 섬긴다면 우리의 말이 행동으로 드러나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위선적인 예배에 대해 경고하셨습니다(마 15:8). 먼저는 하나님을 기꺼이 섬겨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기 위해 구원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 구절은 구약 시대의 유대인들에게는 의미심장한 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노예의 신분에 대해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그들을 구원해주신 까닭은 그들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과 다른 대상을 동시에 섬길 수 없습니다(마 6:24, 출 20:2-3). 하지만 예수님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는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 한 분만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능력과 지혜와 우리 삶을 위한 계획들은 모두 하나님 한 분에게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을 기쁘게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 자신이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큰 아들 같을 때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일을 하지만 아버지의 마음으로 부터는 멀리 떠나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섬김이 단지 고된 일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에게는 기쁨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섬길 때 우리는 기쁘게 성장하고 발전하며 즐거워하게 됩니다.
 
둘째, 찬송함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혹시나 예배 가운데 부르는 우리의 찬송이 너무 진부해지지 않았는지를 반성해야 합니다. 찬송가를 들고는 너무나도 익숙하게 찬송가를 부르지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은 천리만큼 멀이 가 있을 때가 얼마나 많은가, 예배가운데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의 가사를 생각하면서 멜로디가 주는 감동보다는 가사가 주는 그 마음으로 기뻐하는 예배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복종함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3절)시편 기자는 모든 예배자들과 성도들에게 당당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께 복종하라. 하나님을 따르라. 하나님께 순종하라.
마지막으로 제물을 드림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전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4절) 구약의 예배처럼 지금의 예배에서 제단에 짐승의 번제물을 드릴 필요는 없지만 우리의 시간과 물질과 헌신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가?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5절)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가장 고귀한 일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절대로 진부하거나 인위적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늘 예배 안에서 섬기며, 찬송하고, 복종하며 제물을 드림으로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가 됩시다.
워렌 위어스비의 시편사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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