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함으로 회복되어지는 예배자

열정의예배자 편집위원 승인 2011.08.10 10:33 의견 0

우리가 거룩함을 가지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방법은 예배입니다. 성도의 기본 동작은 예배에서 시작됩니다. 예배 자세가 흔들리고 예배에서 은혜를 받지 못하면 신앙생활 전반의 자세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대의 편의주의적 발상, 자기중심적 사고는 예배의 영성을 죽입니다. 주일 성수의 전통은 흔들리고 있고, 주일에 한번 드리는 공 예배조차 제대로 시간을 지키지 않고 5~10분 늦게 예배의 자리에 나아와 40~50분을 때우다가 축도 전에 교회당을 빠져나가면서 그래도 예배는 드렸다고 자위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성경을 보면 선지자 이사야가 웃시야 왕이 죽던 해 성전에 들어가 엎드려 하나님을 예배하던 순간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사들의 찬양소리를 듣습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순간 바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죄스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으로 왕이신 하나님을 뵈었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날 그는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 졌느니라”는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는 거룩한 하나님의 도구로 새롭게 보내심을 받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령한 예배의 축복입니다. 우리도 이사야처럼 예배를 회복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거룩함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들이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예배자들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구원의 은혜를 지키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하여 거룩해지는 길을 말씀하셨습니다. “①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② 너를 위하여 어떤 우상이나 형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③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④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이 네 가지는 생각과 말과 생활의 모든 면에서 하나님을 제일로 두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신 5:15).” 곧 주일에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죄와 죽음의 권세에서 건져내 주신 그 구원의 감격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삶의 근본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면서 거룩한 백성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예배에 대해서 묻는 수가성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아직 구원의 감격이 없는 분들은 그 감격을 깨닫기 위하여 노력하시고, 구원을 경험하신 분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소중하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이 세계가 존재하는 한 하나님을 향한 예배는 계속 됩니다.
 
두 번째로 예배자는 예배를 통해 거룩한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거룩한 예배는 거룩한 삶으로 연결됩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몸이 산 제물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삶에서 예배가 나타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예배와 삶이 따로 되지 아니하고 하나인 것입니다. 예배를 올바르게 드린 사람은 생활에서도 예배의 정신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돌판에 쓰인 여섯 가지 계명은 사람에 관한 것입니다. “⑤ 네 부모를 공경하라 ⑥ 살인하지 말라 ⑦ 간음하지 말라 ⑧ 도둑질 하지 말라 ⑨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⑩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거룩한 삶의 길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함께 이웃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사람과의 바른 관계없이 거룩함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일, 성적 순결을 지키고 또 지켜주는 일, 이웃의 물건과 인격을 존중하는 일 등을 말합니다. 이렇게 거룩한 예배를 드린 백성은 이웃과 함께 하는 거룩한 삶으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삶, 사랑으로 드려지는 예배를 통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통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임을 세상이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는 드리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웃에게는 나누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드림과 나눔을 통하여 거룩한 삶으로 인도되는 것입니다.
예배가 회복되어 인생의 아침에도 그를 바라보고, 인생의 황혼에도 주님을 바라보고, 성공할 때도 그를 바라보고, 실패할 때도 그를 바라보고 산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거룩함을 닮아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의 특권이요 축복입니다. 예배를 통해 회복되어진 거룩함은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부터 세상까지 흘러넘치게 될 것입니다.
 
(목회 나눔의 예배자의 삶의 모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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