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다음세대라 한다. 그 이유는 왜일까? 아마도 다음세대의 주역들이기 떄문일 것이다. 그러기에 다음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너무 많은 의미가 있고, 기대가 있다. 청소년이란 봉건시대 이후 노동력 창출이란 의미에서 시작되어 그 존재의 의미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부모님의 품에 머물러 있는 자녀세대로만 간주하던 청소년들이 이제는 각 분야에서 독립적인 존재가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군다나 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해 멑미디어 세대인 청소년들은 그 중심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소년들을 위해 짧지 않은 30여년의 사역을 되돌아 보면서 나름대로의 청소년에 대한 의미를 단어적 개념와 의미적 개념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먼저 단어적 개념으로 청소년을 정의해본다. 청소년이란 단어 자체가 Youth로 대부분 인식되어 왔지만, 원어의 의미는 Adolescence이다. Youth와 Adolescence모두 청년이란 의미가 담겨 있지만 Youth는 젊은이란 뜻을 갖고 있고, Adolescence는 사춘기란 뜻을 갖고 있다. 그래서 청소년복지에서 청소년을 정의할 때는 Adolescence를 사용하고 있다.

   "사춘기(思春期)【명사】" 의 사전적 의미는 이성에 관심을 갖게 되고 춘정을 느낄 만한 나이. 춘기 발동기. ¶ ∼에 들어선 소녀/ ∼에는 자칫 감정적으로 예민할 수 있는 세대를 말한다. 물론 연령적으로는 법적 근거에 의해 다양하게 거론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청소년을 10세~19세로 정의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특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변화의 중심에서 많은 갈등과 경험들을 통해 성인으로 나아게가 된다.  지난 역사 속에서는 시간이나 속도의 흐름 자체가 별로 빠르지 않아서 갈등과 경험을 통한 문제들이 많이 표출되지 도 않았고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지도 않았지만, 속도의 시대라 일컫는 현대에는 지구촌이 하나인 멀티미디어 시대의 환경에서 에상되지 않는 문제들이 너무도 빠르게,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을 문제라는 시각으로만 본다면 대안을 제시되기 어려울 것이다. 이제는 문제라는 시가보다는 희망이라는 시각으로 청소년들을 바라보고 접근해야 나타나는 현상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대안들이 세워질 것이며, 그로인해 다음세대는 그리 비관적이지 않은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koaspora 코아스포라 webmaster@koaspora.com 코아스포라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koaspor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